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일어납니다.
어린시절 수두를 앓았거나 생백신인 수두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신경세포체 안에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마치 동면을
취하듯 잠복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우리의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이를 억누르고 있어 증상이 발현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들이
신경축삭을 타고 내려와 한분절의 해당 척수신경 전체를 침범하게 됩니다.

하나의 척수신경의 지배를 받는 피부영역을 따라 피부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수포성 발진과 신경병성 통증을 유발하며
보통 2-5주 후에 낫게 되지만 일부는 수개월이나 수년동안 신경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해온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환자의 피부 발진 전의 전조증상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적극적인 주사치료 및 약물치료로 매우 높은 치료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